소 속

직 위

성 명

1. 성 장 과 정

스스로 행동하는 소리없이 강한아이

저는 엄마를 많이 닮았습니다. 팔순을 넘기신 엄마는 7남매를 두고 지금도 농사를 지으시면 시장 노점에서 장사를 하십니다. 몸은 가늘지만 당신 삶은 스스로 다른 사람에게 기대지 않고 개척하며 살아가는 분이십니다. 7남매중 셋째인 저는 ○○시 ○○면 ○○리 ○○산 자락 산골마을에서 자라났습니다. 억척같으신 부모님께서는 열심히 농사를 지으시며, 딸 여섯과 아들 하나를 사랑과 정성으로 키우셨습니다. 넉넉한 형편이 아니었기에 학교 공부만이 성공이라 생각했던 부모님은 돈을 벌어야 했고 저희 7남매 또한 일손을 보태야 했습니다. 밭농사, 논농사, 휴한기에는 인조꽃과 가마니 짜서 팔아 학비에 보탰습니다. ○○산 밑에 벽지학교인 ○○초등학교에서 책을 즐겨 읽어 독서대회에 출전한 경험과 합창대회를 나가서 자장면을 처음 먹던 기억이 납니다. 이 후 4㎞ 거리에 있는 ○○여자중학교, ○○여자고등학교를 걸어다녔습니다. 어릴때의 생활경험이 나를 강한 사람으로 키웠고 초등학교때 읽었던 책이 공부하는 밑거름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부모님은 어려운 가정형편에도 불구하고 저를 선생으로 만들고자 ○○교육대학교에 입학시켰고 저는 ○○교육대학교를 졸업 후 1988년 3월 1일 ○○ ○○시 ○○초등학교에서 처음 교사생활을 시작하였습니다.

2. 교 사 생 활

진인사대천명으로 생활해라.

○○시 ○○초등학교에서 거쳐 고향인 ○○시 ○○초등학교를 근무하다가 남편의 고향이 ○○읍 ○○이여서 ○○시 ○○초등학교를 거처 ○○초등학교에 근무를 하게 되었습니다. 근무하는 동안 교실수업개선 유공교원, 미술실기지도 우수교사표창, 수업자료 전시회, 학생과학전람회, 생활지도 실천사레 등 다양한 활동 실적을 인정받아 장관표창을 2회 수상하였습니다. ○○초등학교에서 교무부장을 시작으로 리더의 기본을 쌓고 ○○초등학교에서 교무부장을 하면서 틀을 다지고 ○○초등학교에서 교무부장을 하면서 교사의 리더쉽이 활짝 피었다고 생각합니다. 교육부지정 전원학교에 응모하여 채택되어 전원학교 주무자로 7억원을 지원 받아 학생들에게 스키캠프, 영어캠프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제공하고 저녁돌봄을 운영하여 학부모님들의 많은 관심과 학생들에게 많은 혜택이 가도록 노력하였습니다. 그때도 “설마 뽑히겠느냐” 했지만 모든 일은 최선을 다하고 결과를 기다리자는 마음이었습니다. 지금도 저의 생활은 최선을 다하고 결과를 기다리는 “진인사대천명”으로 생활하고 있습니다.

3. 교 감 생 활

인향만리

제가 가장 좋아하는 말입니다. 사람의 향기는 만리까지 간다. 내성적이지만 친화력이 좋아 주위의 의견을 경청할 줄 알고 남을 배려할 줄 아는 마음으로 생활하고 있습니다. 또한 맡은 바 소임은 끝까지 최선을 다하여 완수하는 추진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초등학교에서 4년동안 근무하는 동안 학부모의 인정을 받아 동창회 감사패, 학부모회 감사패를 받았고 교직원들과 2012년, 2013년, 2014년 학교평가에서 최우수학교 표창을 받았고 2015년도에는 학교성과에서 최우수학교 표창을 받았습니다. 이 성과는 학교 관리자의 힘만으로 된 것이 아닙니다. 교직원이 서로 화합하고 힘을 모을 때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교장이 아무리 훌륭하다고 기발한 아이디어가 있다해도 교직원들이 호흥을 하지 않으면 될 수 없습니다. 관리자가 주인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각자 자기의 맡은 바 역할을 하고 보람을 느낄 때 학교생활이 즐거워집니다.

4. 지 원 동 기

이런 교장이 되고 싶습니다.

세상이 수직적 구조에서 수평적 구조로 바뀌면서 전문적 능력과 함께 따뜻한 감성을 필요로 하는 시대입니다. 그래서 여자 교장들의 감성적 리더쉽이 성공을 거두고 있고 교사들로 하여금 학교에 헌신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학교는 교장이 운영하는 것이 아니라 구성원들이 학교에 헌신하도록 뒷받침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학교 구성원들이 학교에 헌신할 수 있도록 다음과 같이 실천하겠습니다.

첫째, 진인사대천명 무슨 일이든 내 능력 안에서 최선을 다하며 결과를 기다리는 마음으로 열심히 하겠습니다. 시간을 헛되이 보내기 보다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된다면 무슨 일이든지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가만히 있는 것보다 해 보고 결과를 받아들이는 것이 뜻있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둘째, 인향만리 사람의 향기는 만리를 간다고 합니다. 아무리 좋은 계획도 교직원들의 공감을 얻지 못하면 이룰 수 없습니다. 공감과 소통을 바탕으로 신뢰받는 학교 경영을 실현하겠습니다. 학부모, 지역사회와의 유대 관계를 돈독히 하고 투명한 학교경영을 통하여 신뢰받는 학교장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기업은 직위를 해체하는 실정입니다. 교직원들과 소통하며 학생들을 위해 겸손한 마음으로 열정을 가지고 행복한 방포교육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