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적 사고력 신장을 위한 '결과값이 100' 활동을 지난 8일(금) 5교시에 1차시를 계획하여 운영하였습니다.

먼저 '9,8,7,6,5,4,3,2,1 = 100' 의 문구를 칠판에 제시하였고, 어떤 활동과 연관이 되어있을까? 에 대한 질문으로 수업을 시작했습

니다. 학생들은 등호 '='를 보고 왼쪽을 오른쪽과 같게 만드는 것이라는 답을 내놓고, 머리속으로 문제를 풀어나가기 시작했습니다.

2~3분의 시간이 흐르자 손을 드는 학생들이 나오기 시작했고, 정답을 말하고 싶어 안달난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했습니다~^^

그 중 한명의 학생이 칠판으로 나와 사칙연산을 배열해 문제를 해결했고, 나머지 학생들은 본인이 푼 방식과 같은지, 혹은 답이 틀리

지는 않았는지 생각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학생들이 가장 빠르게 접근한 방법은 9*8+6+5+4+3+2+1 = 100 의 방법이었고,

대부분 손을 든 학생들은 모두 이 방법으로 해결했습니다.

저 또한 수업을 준비하기 전에 2개의 방법까지 찾았지만, 학생들에게는 '선생님은 어제 밤에 10개를 풀었다.' 라고 이야기했더니

자기들도 풀어보겠다고 하더라고요, 저희반 친구들은 저를 이기고 싶어하는 강한 의지가 있습니다 ㅋㅋㅋㅋㅋㅋ

이런 수학적 사고력을 요하는 문제의 특성상 쉽게 지치고 포기하는 학생들이 나오기도 했던 경험이 있어 중간중간 본인들이 푼 답을

앞의 칠판에 나와 친구들 앞에서 해결해 보도록 하였습니다.

맞게 쓰는 친구도 있고, 빨리 해결하고 싶어 해결이 안되는 과정을 적는 친구들도 있었지만 그 친구들이 적는 중간중간을 다른 친구들

이 살펴보며 머리속으로 검증하는 과정 또한 인상깊었습니다.

수업의 마지막 쯤 이 문제는 태안의 3,4,5,6 학년 학생들이 모두 도전하고 있고, 우리반이 최대 개수를 찾아냈으면 좋겠다. 라고

안내했더니, 주말에 가져가서 해결해 보겠다는 친구들도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매주 1개씩의 문제적 수학 활동을 안내하고 지속적으로 활동해볼 계획입니다.